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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프로축구리그에 참여하는
상무 불사조 축구단을 광주시가
직접 운영하게 됐습니다.
광주를 연고로 한
프로 구단을 생기게 됐지만
광주시로서는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개막전 준비가 걱정입니다.
박수인 기자.
◀END▶
한국 프로축구 연맹 이사회는
오늘 상무 축구단의 운영권을
광주시에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생 구단이 가입비 조로
납부해야 하는 축구발전기금 40억원은
1년동안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가입비를 내지 않고도
연고 구단을 가질 수 있게 된
광주시는 연맹측의 결정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로써 상무 축구단은
팀이름에 광주 연고를 사용할수 있게 됐고
오는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2개 경기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르게 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연맹 이사회 결정의
속내를 들여다 보면 반가운 일인것만은
아닙니다.
연맹측은 당초 광주시가 40억원을
내야만 운영권을 주겠다는 입장이었다가
개막일이 코 앞으로 다가오자
돌연 태도를 바꿨습니다.
◀INT▶
개막을 불과 엿새 앞두고
운영권을 넘겨 받은 광주시는
정식 사무국도 구성하지 못한 채
개막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 한 해 13억 20억원에 이르는
구단 운영비를 마련해야 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광주시는 전남 드래곤즈
구단 사무국에서 2명을 영입해
오는 23일과 26일 광주 경기의 홍보와
입장권 판매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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