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두번 울리는 대출사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17 12:00:00 수정 2003-03-17 12:00:00 조회수 4

◀ANC▶

은행으로 부터 대출받을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행각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는 피해자들의 다급한 사정을 노린 것인데,

그 피해액은 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차량용품 판매업을 해 온 26살 김 모씨는

대출 연체자로 분류돼

은행자금을 빌려쓸수 없게 됐습니다.



김씨는 올초 자금 압박을 심하게 겪고 있던터에

은행 돈을 쓸수 있게 해준다는

생활 정보지 광고를 접했습니다



수수료 10%만 내면

2억 5천만원을 빌릴 수 있도록

대출보증을 알선해 준다는 말에

김씨는 40살 박 모씨에게

선수금 명목으로 250만원을 건네줬습니다.



◀SYN▶



돈을 건네받은 박씨가 지난주 말

행방을 감추면서

김씨는 뒤늦게 사기피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김씨처럼 대출사기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조사를 의뢰한 사람은 모두 6명,

피해액수는 2천여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일인에 의한 같은 수법의 사기행각이 올초부터 석달 넘게 계속된 상태라

신고되지 않은 사례까지 합치면 피해액은 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



경찰은 달아난 박씨의 소재파악에 나서는 한편 피해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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