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납치 3억원 요구한 20대 체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18 12:00:00 수정 2003-03-18 12:00:00 조회수 5

순천경찰서는 고교생을 납치한 뒤

몸값으로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27살 김 모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김씨는 어제 오후

순천시 장천동 모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19살 권 모군을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권군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몸값으로 3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3년전에 사업을 실패한 뒤

천여만원의 카드빚에 시달리다 이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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