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주소가 한번도 살아 본적이 없는
고흥군으로 옮겨지는 일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 광산구에 거주하는
십대 청소년들의 주민등록원본입니다.
지난 2월, 부모님도 모르게
이들의 주소가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고흥군 도화면으로 옮겨졌습니다.
◀SYN▶
부모...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이들이 다니는 도장의 관장에게서
인적 사항을 알아낸 고흥군이 꾸민 일입니다.
인적 사항을 넘겨 받은
고흥 군청 직원 송모씨는
스스로 전입 신고서를 작성해
고흥군 도화 면 사무소에
팩스로 전입을 신고했습니다.
◀SYN▶
군청 직원...
(스탠드 업)
전출입을 담당하는 직원은
본인 여부도 확인하지 않은채
군청직원이 보내온 팩스로
전입 절차를 마쳤습니다.
전입지에서 신고만으로도
주소지를 옮길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해 진것을 악용한 것입니다.
◀SYN▶
면사무소 직원..
어처구니 없게도
고흥군에서는 직원들에게
주소 이전 할당량을 정해주고
인사 고과 혜택 준다며
반 강제적인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SYN▶
군청 관계자..
민원인들의 편리를 위해
간소화된 주소지 이전 절차.
인구 늘리기에 혈안이 되있는
자치단체에 의해 악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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