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막가는 인구 늘리기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18 12:00:00 수정 2003-03-18 12:00:00 조회수 0

◀ANC▶

광주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주소가 한번도 살아 본적이 없는

고흥군으로 옮겨지는 일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 광산구에 거주하는

십대 청소년들의 주민등록원본입니다.



지난 2월, 부모님도 모르게

이들의 주소가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고흥군 도화면으로 옮겨졌습니다.

◀SYN▶

부모...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이들이 다니는 도장의 관장에게서

인적 사항을 알아낸 고흥군이 꾸민 일입니다.



인적 사항을 넘겨 받은

고흥 군청 직원 송모씨는

스스로 전입 신고서를 작성해

고흥군 도화 면 사무소에

팩스로 전입을 신고했습니다.

◀SYN▶

군청 직원...



(스탠드 업)

전출입을 담당하는 직원은

본인 여부도 확인하지 않은채

군청직원이 보내온 팩스로

전입 절차를 마쳤습니다.



전입지에서 신고만으로도

주소지를 옮길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해 진것을 악용한 것입니다.

◀SYN▶

면사무소 직원..



어처구니 없게도

고흥군에서는 직원들에게

주소 이전 할당량을 정해주고

인사 고과 혜택 준다며

반 강제적인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SYN▶

군청 관계자..



민원인들의 편리를 위해

간소화된 주소지 이전 절차.

인구 늘리기에 혈안이 되있는

자치단체에 의해 악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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