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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인구 감소 고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18 12:00:00 수정 2003-03-18 12:00:00 조회수 0

◀ANC▶

이같은 인구 부풀리기는

비단 고흥군만의 일은 아닙니다.



해마다 강진군 인구에 해당하는

5만명 정도가 농촌을 떠나면서

일선 시군에서는 인구 부풀리기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지난 2월,

광주시 광산구 3개동의 전출 현황을 보면

유독 고흥군으로 45명이 주소를 옮겼습니다.



광산구의 조사 결과

대부분 본인도 모르는 전출이어서

조직적인 주소지 이전이 이뤄진것입니다.



고흥군은 한술더떠

인구 유출이 고민인

광주시 동구에서도 167명을 빼갔습니다.



이같은 부풀리기로

지난해말 9만 2천명이었던 고흥군의 인구가

다시 10만을 넘어섰습니다.

◀INT▶



인구 10만 붕괴가 초 읽기에 들어간

나주시의 경우도 이러다간 시에서 군으로

강등되는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해 3천명씩 유출되고 있어

현재 10만 2천명인 인구가

내년에는 9만명대로 떨어질것으로 보입니다.



◀INT▶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 5만 이하는

구례와 곡성.진도등 6개 군으로

해마다 천명에서

많게는 5천명까지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인구 3만명대인

구례와 곡성군은

자치단체의 틀을 유지하기도 힘들어

시.군 인구감소는

시급한 현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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