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들도
미국-이라크전 장기화에 대비한
유가 급등과
석유 수급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LG칼텍스정유는
미국-이라크전이 초읽기에 들어가
원유 물량 확보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자체 저장유 파악과 함께
중동으로부터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츠 해엽의 차단에 대비해
수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림과 한화 등 다른 화학업체도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화학제품의 원료인
기름과 나프타값 상승으로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비상 대책반을 편성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LG칼텍스정유의 경우
다른 정유사에 비해
중동으로부터의 원유 수입 의존도가
60% 미만으로 낮은데다
비축물량도 충분해
전쟁이 1달이상 지속되지 않는다면
원유수급에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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