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가축방역 허술-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21 12:00:00 수정 2003-03-21 12:00:00 조회수 4

◀ANC▶

가축 전염병은 일단 발병하면

가축을 살처분 하는 방법밖에 없어

농가 피해가 막대합니다.



이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가축 전염병을 막을수 있는

방역 체계는 너무 허술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축산농가로 이뤄진

공동 방제단에 의해

가축 방역이 한창입니다.



이들 방제단은 주로 돼지 3백마리 이하

소규모 농가의 소독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비에 불과한 낮은

운영비에도 불구하고 소독담당 구역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배이상 늘었습니다.

◀INT▶

예찰활동을 담당하는 방역 요원도

읍,면 직원으로 서류상 구성돼 있을뿐

활동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3백마리 이상 양축농가는

방제단 구성 없이

자체 방역을 유도하고 있어

적극적인 방역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가축방역을 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행정기관도 형편이 나을리 없습니다.



여수시의 경우 수의사와

공무원 1명이 가축방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1명이 연간 3만마리의

가축을 관리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INT▶

여수지역은

지난해 이후 아직까지 구제역이나 콜레라 등

한건의 가축 질병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축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방역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