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상은 이라크 전쟁설로, 온통 긴장된
상태지만, 자연은 어김없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산수유 꽃이 피어있는 전남 구례
지리산 계곡을 송 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효과 3초
동백과 매화에 이어 이제는 산수유가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계곡 산골마을은, 봄의 전령사인
노오란 산수유꽃이 수줍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 했습니다.
효과 4초
계곡의 물소리와 이끼 낀 돌담 너머로
피어난 산수유는 봄과 함께 정겨운 고향의
내음까지 전해 줍니다.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더욱 빛나는
노란 파스텔톤의 빛깔에 상춘객들은,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INT▶
송이마다 작은 꽃떨기를 숨겨놓은
산수유 꽃. 가을이면 붉은 열매로 탈바꿈해
신장기능을 돕는 한약제로
쓰여집니다.
중국 산동성의 한 처녀가 지리산에 시집오면서
심었다는 산수유는 어느덧 수천그루의
군락을 이루면서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스탠드 업>
올해 이곳 산동마을의 산수유꽃은 꽃이
10여일 늦게 피어 이달말쯤 절정을
이룰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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