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꽃 마을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21 12:00:00 수정 2003-03-21 12:00:00 조회수 4

◀ANC▶



세상은 이라크 전쟁설로, 온통 긴장된

상태지만, 자연은 어김없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산수유 꽃이 피어있는 전남 구례

지리산 계곡을 송 기희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VCR▶



효과 3초



동백과 매화에 이어 이제는 산수유가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계곡 산골마을은, 봄의 전령사인

노오란 산수유꽃이 수줍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 했습니다.



효과 4초



계곡의 물소리와 이끼 낀 돌담 너머로

피어난 산수유는 봄과 함께 정겨운 고향의

내음까지 전해 줍니다.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더욱 빛나는

노란 파스텔톤의 빛깔에 상춘객들은,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INT▶



송이마다 작은 꽃떨기를 숨겨놓은

산수유 꽃. 가을이면 붉은 열매로 탈바꿈해

신장기능을 돕는 한약제로

쓰여집니다.



중국 산동성의 한 처녀가 지리산에 시집오면서

심었다는 산수유는 어느덧 수천그루의

군락을 이루면서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스탠드 업>

올해 이곳 산동마을의 산수유꽃은 꽃이

10여일 늦게 피어 이달말쯤 절정을

이룰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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