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선소해역 달라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24 12:00:00 수정 2003-03-24 12:00:00 조회수 4

◀ANC▶

오는 2천5년까지

여수 선소앞바다 준설작업이 계속됩니다.



지난 1년동안 시커먼 뻘을 퍼냈는데도,

워낙 오염이 심각해서

지금까지 계획량의 4분의 1가량이

진행됐을 뿐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 시전동 선소앞 해상.



청정해역 가막만의 최상단부로

지난 2,30년동안 별다른 여과장치없이

수질오염이 방치돼 왔습니다.



이처럼 오염해역으로 심한 악취가 진동하던

선소주변 해역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에 시작된 준설작업으로

지금까지 12만5천톤의 오니가 제거됐지만,

아직도 23%공정에 불과합니다.



준설이 시작되자,

바지선으로 시커먼 뻘이 쏟아져 나옵니다.



(S/U)다음달 중으로

2차 준설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당초부터 폐어구와 폐어선등,

수중 쓰레기와 썩은 뻘로 인한 오염은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이틀에 천톤씩 준설된 폐기물은

대형 운반선에 실려

포항앞바다에 있는 지정투기장으로 옮겨져

바다에 버려집니다.

◀INT▶

작업초기 실시된 초음파 조사결과,

십여년째 잠겨있는 14척의 폐어선과 폐어구등,

아직도 수중 쓰레기는 엄청난 양입니다.



3차 준설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일반 준설이외에 이같은 쓰레기 인양작업도

설계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오염원을 직접 찾아서 제거하는

이번 선소준설작업이

수산자원의 보호와 생태계 보전에

어느 정도나 성과를 나타낼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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