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라크전 개전으로
석유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대체 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제도와 지원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지난해 완공된 광주시 도시철도 공사 건물은
전기 사용량 전체를 한전의 일반 전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정부예산이 지원되고 광주시 스스로도
솔라시티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무런
대체 에너지 시설도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박수인)
내년 완공 예정인 광주시 신청사에는
백킬로와트급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됩니다. 하지만 당초 검토됐던
적정 규모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일선 교육 현장에서도
대체 에너지는 외면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완공되거나 발주된
광주지역 12개 학교 가운데
태양광 발전이나 태양열 온수시설을
갖춘 곳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INT▶
현행 대체 에너지 촉진법은
공공기관의 신축 건물에 대체 에너지 도입을 의무화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의 경우
킬로와트당 천5백만원에 이르는
설치비 부담때문에 시행령이나 규칙이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또한 대체 에너지 시설 설치비의
70%를 정부가 지원하도록 돼있지만
실제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서
대체 에너지가 일반화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먼 상탭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