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라크 전쟁을 바라보는 지역기업들은 요즘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고유가에 불안한 환율로 인해 기업경영 전망이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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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7년 부도여파에서 뼈를 깎는 구조조정 끝에 최근 2년동안 연속흑자를 기록한 현대 삼호중공업,,
이라크 전쟁이 한창인 요즘 이 회사는 전황을 수시로 모니터하며 장기전망을 세우느라 또다른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달러화 상승으로 인해 현재 작업중인 선박에서 당장 이익을 보고는 있지만 고유가로 인한 원가상승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또 현재 2년반치 작업물량을 확보하고는 있지만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신규선박을 수주할수 없는 영업난이 불가피 합니다.
◀INT▶
(장기적으로 일감을 확보하는 일이 어렵다. 현재가 불확실 해, 전쟁이 빨리 끝나야 한다.)
고유가와 환율불안등 경제난으로 고통을 겪는 것은 대기업 뿐만이 아닙니다.
SU//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은
지역 관광업계도 이라크 전쟁으로
직접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전쟁이 시작되면서 국내 관광시장마저도 얼어붙어 다도해 섬을 찾는 관광객은 크게 줄고 운영비 부담은 늘었기 때문입니다.
◀INT▶
(환율차이로 용선료 부담은 늘고, 관광객은 줄고 ...)
지역기업들은 온세계를 뒤덮고 있는 전쟁의 여파가 장기화돼 경기침체로 이어지지 않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불안한 봄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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