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외국인 농업 연수생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25 12:00:00 수정 2003-03-25 12:00:00 조회수 0

◀ANC▶

농촌 인력난을 덜기위해 도입한

외국인 연수생 제도가 무용지물이 되고있습니다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

신청을 하는 농가나 법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전남) 나주 세지에서 젖소를 키우는 한 농민,



아내와 단 둘이서 천 7백 평을 경영해

노동력이 달리는 것은 물론

사적인 일로는 쉴래야 쉴 수도 없는 처집니다.



최근 농업 분야에도

외국인 연수생이 도입된다는 말을 듣고

문의를 해 봤지만 실망만 하고 포기했습니다.



◀INT▶ 나영수



농촌의 심각한 인력난을 덜기위해

이달말까지 접수하는 외국인 농업 연수생,



그러나 마감을 닷새 앞둔 현재까지

전남에서 신청을 한 농가는 단 세 곳뿐입니다.



(스탠드 업) 외국인

연수생을 쓰는데 드는 경제적 부담이 큰 반면

효율성은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연수생을 신청할 수 있는 곳은

일정 규모를 갖춘 농업인이나 영농 법인,



(그래픽) 그러나

자격 요건이 숙박 시설을 갖춰야 하는데다

산재보험과 퇴직금, 연월차수당등 9가지가 넘어 영세한 농민이 부담하기에는 버겁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고

숙련도가 높지않은 것도 꺼리는 이유의 하나고,



연수생 이탈방지를 위한

대책이 없는 것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INT▶ 김동윤



정부는

농업 규모화를 위해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



지나치게 영농 현실을 도외시했다는

농민들의 넋두리는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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