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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를 앓아 온 장애인이
장애와 사회의 편견을 물리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보건 의료를 책임지는 자리에까지 올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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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뇌성마비 3급 장애인인 김세현씨.
김씨는 보건소 일반의사로 일한지 21년만에
보건소장이 됐습니다.
의사로서는 뇌성마비라는 치명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결코 좌절하지 않고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였습니다.
◀INT▶최일(광주.북구주민)
김씨가 보건소장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벽은 높았습니다.
의사의 꿈을 안고 의과대학에 진학했지만
불편한 신체때문에 휴학과 복학을 거듭,
입학 9년만에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턴과정 또한 일반인들의 편견속에 갇혀
어려움을 겪다가 졸업 7년만에
간신히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INT▶김세현소장(광주 북구 보건소)
장애인이라는 이유때문에 늘 사회적 편견에
시달려야 했던 김소장은
그러나 책임있는 자리에 오른 만큼
지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옵니다.
◀INT▶김세현소장(광주 북구 보건소)
김세현소장의 하루일과는 장애와 편견을 극복한
여유로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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