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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최대 식수원인
주암호 상류지역이
무분별한 경작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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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의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경작이 제한된 주암호 상류지역입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개간된 논과 밭에
작물 재배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감자가 심어진 밭 주변에는
이미 사용한 농약병과 화학비료 포대가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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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한 가운데에는
축산 분뇨더미가 쌓여 있는 가 하면,
농사철을 맞아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농민들은 맹독성 농약을
수시로 뿌려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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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중장비까지 동원돼
광주월드컵 경기장 두배 정도의 땅에
잔디가 심어져 있습니다.
(S/U)
"이렇게 대규모로 조성된 잔디밭에는
농약과 비료의 남용이 심각한 수준이라
상수원의 오염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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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법 경작행위를 막아야 할
수자원공사와 자치단체들은
민원발생 우려와 인력부족을 탓하며
적극적인 단속을 꺼리고 있습니다.
250만 시도민의 식수원인 주암호,
당국의 안일한 관리속에
무분별한 경작이 계속되면서
상수원의 수질은 해마다 악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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