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열척 남는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27 12:00:00 수정 2003-03-27 12:00:00 조회수 4

◀ANC▶

여수지역의 안강망 어선세력이 크게 위축돼

내년이면 열척 안팎에 그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0년만에 10분의 1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입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하루이틀 후면 안강망 어선들이 대부분 출어에 나서게 되는 바쁜 시기지만

어항단지의 분위기는 썰렁합니다.



지난 조업의 어황도

이번 물때의 전망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엔 정상조업중인 선박이 불과 38대뿐이어서 휴식기와 출어기를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기구가 축소되고 인원이 감축되는 안강망 수협의 변화도

업계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INT▶



게다가 국제규제에 의한 감척이 마무리되는 올해,24척의 어선감척이 추가로 확정돼

감정평가와 보상이 마무리될 경우

어선세력은 20척 이하로 위축될 전망입니다.



지난 94년 186척으로 최다를 기록했던 안강망 어선수가

불과 10년만에 10분의 1에도 못미치게 되는 셈입니다.



◀INT▶



수산자원이 급속히 고갈되고

어선업계의 구조조정이 거침없이 진행되면서

연근해 어업을 대표했던 안강망 어업이

그 명맥마져 위태로울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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