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비를 못내는 환자들(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3-27 12:00:00 수정 2003-03-27 12:00:00 조회수 4

◀ANC▶

한 대학 병원의 입원 환자 가운데 5%가

치료비를 내지 못하는 장기 입원 환자들이라고

합니다.



퇴원도 못하면서 병원비가 계속 불어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한 개인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뜻밖의 사고로 7개월이 넘게

대학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강모 할머니.



하반신이 마비돼 거동도 못하지만

할머니를 지키는 사람은 간병인 밖에 없습니다.

◀SYN▶



그동안 밀린 병원비만 2천만원.



사고를 낸 병원과 합의를 보지 못해

병원비를 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3월 교통 사고로 입원한 신모씨 역시

보험사와 합의를 보지 못해

5백만원의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이들 환자들처럼 이 대학 병원의

입원 환자 5백여명 가운데

5%는 치료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교통사고나 의료사고로 입원했지만

사고 당사자들이 치료비 지급을

차일 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병 생활이 계속되면서 보호자의 발길이

아애 끊겨버린 환자도 있습니다.

◀SYN▶

병원 관계자...



병원비가 없어 퇴원도 못하는

장기 입원 환자들.



하루 평균 10만의 병원비만 계속 불어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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