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 대학 병원의 입원 환자 가운데 5%가
치료비를 내지 못하는 장기 입원 환자들이라고
합니다.
퇴원도 못하면서 병원비가 계속 불어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한 개인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뜻밖의 사고로 7개월이 넘게
대학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강모 할머니.
하반신이 마비돼 거동도 못하지만
할머니를 지키는 사람은 간병인 밖에 없습니다.
◀SYN▶
그동안 밀린 병원비만 2천만원.
사고를 낸 병원과 합의를 보지 못해
병원비를 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3월 교통 사고로 입원한 신모씨 역시
보험사와 합의를 보지 못해
5백만원의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이들 환자들처럼 이 대학 병원의
입원 환자 5백여명 가운데
5%는 치료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교통사고나 의료사고로 입원했지만
사고 당사자들이 치료비 지급을
차일 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병 생활이 계속되면서 보호자의 발길이
아애 끊겨버린 환자도 있습니다.
◀SYN▶
병원 관계자...
병원비가 없어 퇴원도 못하는
장기 입원 환자들.
하루 평균 10만의 병원비만 계속 불어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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