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전남지역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현지 법인화나 본사 이전에는
팔짱을 끼고 있어
지역에서 얻은 이득을
제대로 환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광주.전남지역에는 현재
기아와 삼성,롯데,엘지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모두 진출해 있습니다.
기업수로 보면 1% 정도에 불과하지만
매출액으로는 전체의 절반이 넘을 정도로
막대한 이득을 챙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인 의사 결정권을 갖는
본사가 없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도는 낮습니다.
◀INT▶
(스탠드업)
기아 자동차 광주 공장의 경우
과거 아시아 자동차 때와는 달리
모든 의사 결정 권한이
서울에 있는 본사에 집중돼 있습니다.
광주 본사 시절,
지역 협력업체에서 부품을 구매하고
각종 자금 관리에서 자율권을 행사했던 것과
판이하게 달라진 것입니다.
◀SYN▶
동양 최대의 화학단지인
여수 산업 단지 역시
오염원인 공장은 지역에 두면서도
본사는 서울 중심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1년에 4조 2천억원의 국세를 내면서도
지방세는 0.6%인 280억원에 불과하는등
지역 사회로 환원되는것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특히 롯데백화점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일정 정도 의사 결정권을 갖는
현지 법인화 마저 꺼리고 있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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