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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혈액를 갖고 있는 인연으로
맺어진 봉사단체가 있습니다.
피를 주고 받는 봉사단체,
RH 네거티브회원들의 혈액봉사활동을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의대 지망생인 위진우군은 지난 2년동안
광주.전남 RH네거티브 봉사회원들의 고마움을 한 순간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2년전 재생불량성 악성빈혈로 학업을 중도포기할 위기에 빠졌으나 RH네거티브 회원들의 헌혈로 조혈모 세포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쳤기 때문입니다.
◀INT▶위진우(전남과학고3)
RH네거티브 봉사회는 지난 79년 전국최초로
광주.전남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한때 군부독재의 사모임 규제조치와
희귀혈액형이라는 편견때문에 활동이 주춤했으나 RH네거티브 혈액자들이 의료 보건행정의 사각지대에 방치되면서
자생적으로 커졌습니다.
◀INT▶정민철회장
회원수가 늘면서 수혜자도 증가해
광주.전남에서 봉사회의 수혈혜택을 받은 환자는 연간 2-3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같은 혈액형끼리 비상연락망을 만들어
긴급 헌혈체계를 구축하는등
회원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동참을 위해
정례모임과 워크샵도 열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누구라도 필요할 때 도움을 주겠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더욱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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