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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학원 과정만 운영중인
광주 과학기술원이 학부과정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규모의 실험적 특수 대학을 만들어
지역 발전과 영재교육 체계를 정립하겠다는
취지여서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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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은 학부 신설을 통해
전국의 과학영재를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해마다 배출되는 전국의 과학고 졸업생은
천 여명,
하지만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공계 대학 기피 현상 속에서
의과대 진학 등으로 진로를 바꾸고 있습니다.
광주 과기원은 바로 이들을 붙잡아
과학 영재교육 체계를 정립하고 존폐 위기에 있는 과학고등학교도 정상화시킬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과기원측은 여기에 우수 대학 신설로 인한
광주지역의 동반 발전론도 내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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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은 특히
국가적으로 이공계 대학 혁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있는만큼 1.2학년에게 바로 전공 공부를 시키는 등 기존 대학과는 다르게 학부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대해 지역 내다른 대학들은
그동안 무분별한 대학증설로 가뜩이나
이공계 인력의 공급이 넘치고 있는 현실에서
일부 소수만을 위한 또 하나의 특수대학이 굳이 신설될 필요가 있느냐는 반응입니다.
◀INT▶
광주과기원측은 그러나
과학기술부와 교육부 등 정부 부처에서도
특수 학부 신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만큼 큰 걸림돌은 없다고 밝히고 있어
광주 과기원이 숙원인 학부 신설을 이뤄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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