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때 잡는 어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여겨졌던 어류 양식업이
판로 위축과 값싼 사료 부족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흑산도 일대 해상에 뗏목처럼 보이는
양식장이 꼬리를 물고 펼쳐져 있습니다.
대부분 우럭을 키우는 가두리 시설입니다.
중국산 활어가 들어오면서 어민들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판로를 잃고 제때 출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5백그램에 7500원... 너무 싸서
1킬로그램짜리도 팔지 못하고 많다./
키운 고기를 제때 팔지 못하면 사료값이
더 많이 들어가 이중고를 겪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국내 어선업마저 침체국면에 빠져 생사료 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어민들은 국산보다 1킬로그램에 4백원정도
싼 중국산 까나리와 멸치 등 수입해
양식장 먹이로 주고 있습니다.
◀INT▶
/올해도 3천톤 이상을 수입할 예정이다./
지난 해 흑산수협과 농협이 중국에서
수입한 생사료만도 8천톤이 넘습니다.
(S/U)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권장하고 있는
기르는 어업이 수입개방 물결앞에
좌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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