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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을 하다가
학교나 전공을 중도에 포기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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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문호가 확대되면서
대학생이 되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지만
입학을 한 뒤 자의나 타의로 인해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의 경우
지난 해 자퇴나 학사경고, 휴학 후 미복학등의 이유로 제적 처리된 학생은 천 여명.
지난 99년 7백여명이었던 제적생 수는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 해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사정은 다른 대학도 마찬가집니다.
광주의 한 사립대학의 경우
제적과 자퇴 학생 수가 지난 2000년
이미 천 명을 넘어선 이후 매년 10 퍼센트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측이 학사관리를 엄격히하는 데다 학생들도 취업준비에 매달리느라
전공 공부를 등한시해 성적불량으로 제적되는 학생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적 학생의 절대 다수는
다른 대학, 다른 전공을 선택하기위해
자의로 학교를 그만 두고 있습니다.
◀INT▶
갈수록 심화되는 청년 실업난과
실리를 최우선하는 신세대 학생들의 가치관이 맞물리면서 대학생들의 학교와 전공 갈아타기도 갈수록 늘어날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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