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영농철 농기계 관련 사고가 빈발하고있으나
일반 보험조차 가입할 수 없어
농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인구 감소와 농업 규모화로
트랙터와 콤바인 등 농기계 의존도가 높은 농촌
그러나 조작 미숙과
부주의에 따른 사고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한해 전국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만도
7천여 건 하루에 20건에 이릅니다
그렇지만 일반 보험사는
사고가 잦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기피해,
농민들은 농협이 취급하는
농기계 공제등의 상품을 이용할수밖에 있습니다
정부가 50%를 지원하기 때문에
농민의 연간 보험료는 9천원에서 3만원 가량,
(스탠드 업) 하지만
보상 범위가 자신과 대인보상 정도에 그쳐
사고 발생시 농민이 져야 할 부담이 큽니다.
보험금 역시 쥐꼬리만 합니다.
나주 산포의 한 농민의 경우
지난해 1월 트랙터로 퇴비를 뿌리다가
몸이 휩쓸려 들어가는 사고를 입었습니다.
결국 노동력을 상실했는 데, 보험금은
1년에 150만원씩 5년치에 불과했습니다.
◀INT▶ 최성록 (나주 산포)
전남에 올해 할당된
농민 안전관련 국고 보조액은 고작 11억원,
그것도 수년째 묶여 있습니다.
가뜩이나 적은 돈을 30만 농가에 쪼개줘야 할 형편이어서 지원 확대는 꿈도 못꾸고 있습니다.
◀INT▶ 김세익 팀장(농협 전남지역본부)
더욱이
농촌 인구 고령화로 위험은 커가고 있어
농협 공제 보상 범위를 늘리거나 국고 보조금을 확대해 주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