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협의용)사막의 꿈(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01 12:00:00 수정 2003-04-01 12:00:00 조회수 4

◀ANC▶

보름에 한번꼴로 헌혈을 하고

신장까지 기증한 평범한 공무원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장을 돌고 있다고 합니다.



사막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서라는데

이재원 기자가 그 사연을 취재했습니다.

◀END▶

◀VCR▶



11kg이 넘는 무거운 배낭.



그것도 모자라 4kg의 아령까지 손에 들고

운동장을 돌고 있는 45살의 강영선씨.



조금만 뛰어도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 되지만

강씨는 하루도 거르지 않습니다.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사하라 사막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섭니다.

◀INT▶

강씨...(힘들지요...그러지만은

힘들어도 뛰어야 합니다.)



20년전 군에서 제대하면서 우연히 했던 헌혈에

가슴이 뿌듯했다는 강씨.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거르지 않고 해온 헌혈이

지금까지 230여 차례가 넘습니다.



또, 2년전에는 생면부지의 남에게

신장까지 기증했습니다.



헌혈과 장기 기증에 반대했던 가족들도

국민의 3%만 더 헌혈을 해도

혈액을 자급자족 할 수 있다는 강씨의 말에

물러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INT▶

아들..(저도 헌혈을 할려고 했는데 나이가

어리다고 안된다고 했어요..)



7일간의 역경에 도전하기 위해

사하라 사막으로 떠나는 강씨.



사막을 달리는 자신을 보고 한 사람이라도

더 장기를 기증해 준다면

바랄것이 없다고 담담하게 말합니다.

◀INT▶

(헌혈과 장기기증을 한 사람이 사막을 달리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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