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지하수, 보건안전 사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02 12:00:00 수정 2003-04-02 12:00:00 조회수 4

◀ANC▶

어제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

약수터에 대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만

아파트 단지의 식수로 이용되고 있는

지하수 역시 소홀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아파트 단지 한쪽에 마련돼 있는

지하수 취수장입니다.



쉴새없이 쏟아져 나오는 지하수를

받아가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근처 식당이나 가정에서

이 물은 그대로 식수로 쓰이고 있습니다.



◀SYN▶



하지만 관할 구청에 마실 수 있는 물로

신고가 돼 있지 않은 곳입니다.



이 지하수는 2년 가까이

수질검사에서도 빠져 있습니다.



◀SYN▶



또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 역시

지하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질검사표 하나 비치돼 있지 않지만

주민들은 별다른 의심없이

이 물을 식수로 쓰고 있습니다.



◀SYN▶



광주시내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지하수 이용시설은 백곳 정도.



이 가운데 마실 수 있는 물로

신고 또는 허가된 곳은 1/4에 불과합니다.



음용수로 허가된 곳이라도 수질검사는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일년에 겨우 한 차례만 하면 됩니다.



이 조차도 지난해에엔

지하수 법 개정 과정에서 생략됐습니다.



◀INT▶



건강을 위해 수돗물 대신 마신다는 지하수,



허술하기만 한 점검과 관리속에

오히려 주민 보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