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석유화학업체 비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02 12:00:00 수정 2003-04-02 12:00:00 조회수 4

◀ANC▶

이라크 전쟁이 길어지면서

여수산업단지내

정유와 유화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활한 원유 수급은 물론

수출 전선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원유를 전량 수입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산유국인 이라크 전쟁에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전쟁이 길어질 경우

원유수급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여수산단내 LG 정유사는

중동으로부터의 원유 수입량이

50% 미만이라는데 일단 안도하고 있습니다.



비축물량도 국내수요로

45일분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여름까지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에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합니다.

◀INT▶

원유로부터 나오는

나프타를 주원료로 하는

산단내 다른 유화업체도 피해가 우려됩니다.



원유 수급이 원활치 않을경우

기름값 인상은 불을 보듯 뻔하고

이에따른 나프타 가격도

크게 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수입가가 적정치인

톤당 2백50달러를 넘어서

4백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원가상승은

채산성 악화를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여수산단 입주업체마다

중동정세의 변화를 매일 파악하며

비상 경영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업체들은

전쟁 장기화라는

또다른 악재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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