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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와 사과 등
과일 가격이 바닥세를 기고 있습니다.
소비가 침체된데다, 수입 오렌지가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전남) 나주의 한 과일 공판장,
거래가 활발히 이뤄져야 할 오전 시간이지만
찾는 손님이 없어 매매가 뜸합니다.
가격도 바닥세, 배 상품 가격이
3만원 정도고 하품은 채 만원도 안됩니다.
예년 가격보다 30% 이상 떨어져
저장과 출하 비용을 빼면 고작 생산비 정돕니다
◀INT▶ 상인
(거래가 안된다 배뿐 아니라 다른 과일 동일)
현재 산지에 저장된 배는
예년보다 만 톤 가량 늘어난 6만 톤 정도,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에다
지난해 태풍으로 품질이 안 좋았던 게 한 요인,
그러나
수입산 오렌지가 밀려들면서
시장을 잠식한것도 큰 원인으로 꼽히고있습니다
◀INT▶ 이동희
나주배원협 과장
올 1,2월 수입된 오렌지만 벌써 2만 5천 톤,
하지만 무역상들이 수입 경쟁을 벌이고 있어
올 한해 수입 물량은
10만 톤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과수 농가들은
오렌지 만으로도 과일 시장이 요동치는 데,
한,칠레 자유무역 협정이 발효돼
값싼 칠레산 과일이 쏟아져 들어올 경우
과수 농사는 끝장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임하빈 조합장
나주 금천농협
한창 영농 준비에 바쁜 과수 농가들,
언제 닦칠 지 모를 수입 공포에
마음 한구석이 무겁게 짓눌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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