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업황, 2년만에 최저치(R)-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03 12:00:00 수정 2003-04-03 12:00:00 조회수 4

◀ANC▶

지역 제조업체의 경기가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소비는 부진한데 원자재 가격은 크게 올라

제조업체들은 2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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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광주,전남지역 제조업체의

업황 bsi는 67을 기록했습니다.



bsi는 경기실사지수를 뜻하며

100 이하이면 체감경기가 좋지않았다고 답한 기업체가 그만큼 많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67을 기록한 업황 bsi는

53을 기록했던 지난 2001년 1/4분기 이후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과 수출 기업체의 업황지수가 대기업과 내수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많이 하락했습니다.



또 체감 경기의 악화 원인으로는

내수 부진을 꼽은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꼽은 업체도 많았습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을 경기 악화의

원인이라고 답한 업체는 지난 1월

5.6 퍼센트에서 지난 달에는

20 퍼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여기에 연초만해도 수출 호조로 재고부족을 우려하던 수출기업들까지 과잉재고롤 돌아설만큼 재고 부담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 기업체들은 이번 달 중에도

소비 부진과 채산성 악화로 인해

경기 전망을 어둡게보는 업체가 훨씬 많아

경기의 회복세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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