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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을 줄이기위한 조림사업에
여수산단 입주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해에 강한 나무는 물론
아예 약한 나무를 심어 나무 상태에 따라
대기오염을 측정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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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산단내 한 석유화학업체.
철 배관과 높은 굴뚝이 즐비한 사이로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생산공정 주변에는
공해에 강하다는 산호수를 심었습니다.
대기중에 내뿜는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을 희석시켜
맑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섭니다.
지난 2-3년간 꾸준히 벌인
이같은 조림사업을
누구보다 반기는 것은 공장 직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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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업체는
공장주변을 오히려 공해에
가장 약하다는 소나무로 둘러쌓습니다.
나무가 말라죽는지
잎이 변하는지를
쉽게 관찰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업체는 이런 나무상태를 보고
회사 환경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S/U)최근에는 회사별로
한군데씩 공장 인근 야산을 지정해
푸른 숲 가꾸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INT▶
올 한해만 여수산단 입주업체에는
모두 5만여그루의 나무가
새로 심어지고 있습니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산단 조림사업은
이제 단순한 식수차원을 벗어나
환경지킴이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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