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계획 2년만에 변경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04 12:00:00 수정 2003-04-04 12:00:00 조회수 4

◀ANC▶

미래를 내다보고 수립돼야할 도시계획이

불과 2년만에 변경돼

행정의 효율성과 공신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시 남구청은 방림동 야산에서 끊어진

광주 천변 연결로를 연장시키기로 하고

지난 2001년 이 같은 도시계획을 고시했습니다.



계획선으로 보면 이 도로는

야산을 터널로 관통해 방림로까지

직선으로 연결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 남구청은

도로 선형을 사선으로 변경해

지난 3월 2년만에 도시계획을 다시 고시했습니다.



도로 선형을 바꾸면 당초 직선일때보다

터널 구간의 길이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고

광주시가 추진하는 남부 순환도로망과도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구청측의 설명대로라면

도로의 선형을 변경한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문제는 처음 도로계획을 세울 당시

이 같은 이유가 고려됐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박수인)

당초 지형이나 도로 방식에 관한

면밀한 검토 없이 도로계획선을 그은 것이

2년만에 도시계획이 바뀌게 한 원인이었습니다.



수십년된 도시계획이 캐비넷 속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 못지 않게

2년이 채 못가는 도시계획 역시

행정의 효율성과 공신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임에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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