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장롱 자격증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08 12:00:00 수정 2003-04-08 12:00:00 조회수 4

◀ANC▶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자격증 시험을

대비하는 서민들은 늘고 있지만.

실제 이 자격증의 활용도는,

극히 미미한 실정입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3년여 다니던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새롭게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30살의 오 동현씨.



그동안 자격증시험에 도전해 부동산 권리 분석사와 빌딩 관리사등,

2개의 자격증을 딴뒤 현재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업이 어렵다보니 오씨의 경우 처럼, 무작정 자격증부터 따놓고 보자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





◀INT▶



이같은 경향때문인듯

민간기관등에서 시행하는 자격증 시험이

해마다 20여개씩 생겨나 지금은 무려 6백여개의 시험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종 현란한 광고등을 통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만 하면 고수익이 보장되는것처럼 응시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시험이 이처럼 난립하다보니

시험자체가 아예 없어져버리거나

현실과 동떨어져 취업에 보탬이 되지않는 이른바 장롱속 자격증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취업대비자들은

일년가깝게 허송세월을 보낸것은 물론이고 학원비와 교재비등 수십만원의 적지않은 경비를 낭비한 셈이 되고 있습니다





◀INT▶



그래서 최근의 자격증은, 직접적인 취업보다는

취업을 위한 이력용에 불과하다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



<스탠드 업



이제 자격증이 취업을 보장해 주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취업시장이나 산업전망을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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