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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서는 도시미관을 정비하기 위해
꽃길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꽃 대신
외래종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소풍길 언덕배기에서 봤던 할미꽃과
주머니 모양의 금낭화, 별 모양의 귀여운 꽃들.
아무리 감상해도 질리지 않은 정겨운 봄철
우리네 꽃입니다.
그러나, 길거리 봄꽃으로 단장된
시내 화단에서는 우리꽃은 찾아볼수 없고
한정된 전시 공간에서야 그 모습을 드러내 아쉬움을 던집니다.
◀INT▶
올봄 광주시내 도심 화단과 노지 화단에는
화려한 꽃단장이 시작됐지만 팬지와 데이지등
온통 외래종 꽃들로 채워 졌습니다.
최근 한구청의 꽃축제마저도 온통 외래종의 화려한 꽃 일색이였습니다.
광주시 각 자치단체는 , 올해 꽃길과 꽃탑조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늘어난 35만본의 꽃을 심게 됩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이가운데 국내 풍토에 맞는 우리꽃은
패랭이꽃 한종. 그것도 전체의 2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외래종이 화려하고
개화기간이 길어 잇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INT▶
그러나, 조경 전문가들은,
각 자치단체들도 우리꽃에 대한 품종개발을 통해 관리하기에 용이한 자생꽃들을 개발해야
나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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