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봄이 되면 건축 경기가 살아나면서
일감도 늘어나는데
올해는 사정이 좀 다르다고 합니다.
오늘 새벽 인력 시장을
이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각,
한 인력 소개소 앞입니다.
문이 열리기도 전에
일거리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
먼저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일감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이들을 불러 모은 것만은 아닙니다.
◀SYN▶
(밤에 고물 주어다 판다.?.)
비교적 규모가 큰 또 다른 소개솝니다.
간이 의자에는
일감을 찾는 사람들로 넘쳐 나지만
이 가운데 70%는 빈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SYN▶
어쩌다 일거리를 찾는다고 해도
걱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노임이 제때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환위기 때보다 힘들다는 하소연이
결코 엄살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SYN▶
일 없는 날.
대기소에서 모여 앉아 나누는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경기 불황으로 모아집니다.
' ◀SYN▶
해마다 봄이되면 건축 경기가 살아난다는데,
일용 노동자들에게
봄은 아직 오지 않은 듯 합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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