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보다 더 힘들다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09 12:00:00 수정 2003-04-09 12:00:00 조회수 5

◀ANC▶

봄이 되면 건축 경기가 살아나면서

일감도 늘어나는데

올해는 사정이 좀 다르다고 합니다.



오늘 새벽 인력 시장을

이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각,

한 인력 소개소 앞입니다.



문이 열리기도 전에

일거리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

먼저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일감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이들을 불러 모은 것만은 아닙니다.

◀SYN▶

(밤에 고물 주어다 판다.?.)



비교적 규모가 큰 또 다른 소개솝니다.



간이 의자에는

일감을 찾는 사람들로 넘쳐 나지만

이 가운데 70%는 빈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SYN▶



어쩌다 일거리를 찾는다고 해도

걱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노임이 제때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환위기 때보다 힘들다는 하소연이

결코 엄살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SYN▶



일 없는 날.

대기소에서 모여 앉아 나누는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경기 불황으로 모아집니다.



' ◀SYN▶



해마다 봄이되면 건축 경기가 살아난다는데,

일용 노동자들에게

봄은 아직 오지 않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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