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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촌이 국제 시장의 거센 물결에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농사에
승부를 거는 농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꽃꽂이 소재를 재배해 농외소득을 짭짤하게 올리는 농가를 최진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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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량면 공대산 골짜기,
깊은 산골에 "청자골 소재 작목반"이
조팝나무를 출하하기에 바쁩니다.
부활절 행사를 앞두고 주문이 밀렸기 때문입니다.
이곳 9농가 작목반은 10만여제곱미터에서
꽃꽂이 소재용 꽃과 나무를 재배해
쌀농사보다 최고 10배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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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낀 다음 달에는
은사철 나무가 많이 쓰입니다.
6월에는 아킬리아 수요가 많고
황금편백은 연중 주문이 들어옵니다.
주민들은 겨울철 농한기에 노인과 부녀자
일감으로도 적합하다고 말합니다.
◀INT▶
꽃꽂이 소재를 수확하는데 1년 이상 걸리고
연중 출하하기 위해서는 넓은 땅이
필요하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S/U) 농촌이 위기에 빠진만큼 그 속에서
활로를 찾는 농업인들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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