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구조조정 뭘 남겼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10 12:00:00 수정 2003-04-10 12:00:00 조회수 4

◀ANC▶

5년에 걸쳐 단행된 행정 구조조정이

지난 2월 끝났습니다



그런데 조직의 또다른 폐단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ND▶



광주시는 지난 98년부터 올 2월까지

구조조정을 단행해

모두 5백 38명의 직원을 퇴출시켰습니다



그 결과 직원들의 연령 분포가

40대에 집중되는 불균형을 빚게 됐습니다



구조조정 이전, 630명이었던 20대 직원이

백 30명으로 75%줄었고

40대는 무려 30% 늘어났습니다



구조조정 기간, 신규충원이 중단되면서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38.1세에서 41.2세로 노령화됐습니다



◀INT▶



지난 97년 평균 5년 4개월 걸리던

직원 승진 소요 년수가 구조조정 이후

7년 4개월로 3년이 더 길어졌습니다



승진하는데 10년 걸렸던 직원이

지난 97년 5명에서 지난해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박봉에 승진을 위안삼아 근무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의 사기는 떨어지게 됐습니다



직원 13%를 감축하고도 인건비는 14% 늘어

예산 감소 효과도 반감됐습니다



s/u 구조조정으로 인한 폐단은

구조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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