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5년에 걸쳐 단행된 행정 구조조정이
지난 2월 끝났습니다
그런데 조직의 또다른 폐단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의 보돕니다
◀END▶
광주시는 지난 98년부터 올 2월까지
구조조정을 단행해
모두 5백 38명의 직원을 퇴출시켰습니다
그 결과 직원들의 연령 분포가
40대에 집중되는 불균형을 빚게 됐습니다
구조조정 이전, 630명이었던 20대 직원이
백 30명으로 75%줄었고
40대는 무려 30% 늘어났습니다
구조조정 기간, 신규충원이 중단되면서
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38.1세에서 41.2세로 노령화됐습니다
◀INT▶
지난 97년 평균 5년 4개월 걸리던
직원 승진 소요 년수가 구조조정 이후
7년 4개월로 3년이 더 길어졌습니다
승진하는데 10년 걸렸던 직원이
지난 97년 5명에서 지난해 26명으로 늘었습니다
박봉에 승진을 위안삼아 근무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의 사기는 떨어지게 됐습니다
직원 13%를 감축하고도 인건비는 14% 늘어
예산 감소 효과도 반감됐습니다
s/u 구조조정으로 인한 폐단은
구조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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