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서구청 이전 백지화?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11 12:00:00 수정 2003-04-11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 서구청이 낡고 좁은

현 청사를 이전한다며

막대한 혈세를 들여 마련한 부지를

아무런 대책없이 7년째 방치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건축된 지 40년이 지난

광주 서구청의 본관 건물.



어두운 복도는

대낮인데도 음침함이 흘러 나옵니다.



가뜩이나 비좁은 사무실 여기 저기에는

대형 사물함이 차지하고 있어

더욱 좁아 보입니다.



본관과 별관 옥상에는

사무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가건물까지 다닥다닥 들어섰습니다.

◀SYN▶

(좁기도 하고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에어컨이 2개다...)



(스탠드 업)

서구청은 좁은 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6억원이라는 막대한 혈세를 들여

이곳 상무 신도심에 신축부지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주민들의 주말 농장으로 사용될 뿐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서구청은 신축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표면적인 이유일뿐

청사 신축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없이

일단 싼값에 청사 부지를 확보해 보자는

안일한 행정의 결괍니다.



최근에는 땅값이 뛰자

3천5백여평에 이르는 부지가

현 청사보다 작다며

비싼 값에 되팔려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SYN▶

서구청 관계자..



일단 벌여놓고 보자는

무책임한 행정때문에

막대한 주민들의 혈세가

땅속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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