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해안마다 쓰레기(R)-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12 12:00:00 수정 2003-04-12 12:00:00 조회수 0


◀ANC▶

서남해안의 섬들이 바다에서 밀려드는 쓰레기들로 뒤덮이고 있습니다.

워낙양이 많아 주민들은 치울 엄두조차
못내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 신안의 한 섬마을 해변,백사장을 따라 수십톤의 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폐스티로폼과 플라스틱들로 모래언덕은 마치 흰눈이 쌓인 것처럼 보입니다.

◀INT▶주원길 *주민*
///워낙많아서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가 없다///

인근의 또다른 섬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염산통에 농약병까지 종류도 갖가집니다.

김양식장이나 선박,심지어는 중국에서
발생한 쓰레기들로 바람과
파도를 타고 서남해안 섬으로 밀려들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 고령자들만 남은데다 워낙 양이 많아
섬에서는 치울 엄두조차 못내고 있습니다.

(S/U)이런 쓰레기들은 결국 현장에서 태워지거나 그냥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김재훈 *주민*
///일손이 없으니 태울 수 밖에 없어 아니면
그냥 놔두고////

청정해역인 다도해 섬들이 산더미처럼 밀려든
바다 쓰레기로 멍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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