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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대의 양파 주산단지인 무안과 함평지역 양파밭에 노균병이 발생했습니다.
봄철 잦은비와 안개로 습도가 높은데다, 최근의 이상기온으로 양파에 치명적인 노균병이 확산조짐을 보여 농민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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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성장기에 접어든 양파밭입니다.
진녹색으로 푸르름을 유지해야할 양파잎이 노랗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밭에 습기가 많아 곰팡이 균의 번식이 빨라지면서 발생하는 노균병에 감염된 양파들 입니다.
su//오는 5월말 출하를 앞두고 있는 만생종 양파밭에서도 노균병이 발생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균병에 감염된 양파는 잎이 말라죽기 때문에 알맹이가 여물지 않고, 매운 맛이 강해
양파의 상품성을 잃게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노균병이 발생한 것은 올해 2-3월의 기온이
예년에 비해 2도이상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봄비가 내린 뒤 밭의 습도가 높아져
크게 확산될 우려가 높습니다.
전국 양파의 43%를 생산하는 함평과 무안지역에서 보름전 발생한 노균병은
최근 잦은 비로 벌써 15ha에 이르는 양파밭이 피해를 입을 만큼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INT▶
(잦은 비, 이상기온등으로 발생, 기온이 상승할경우 더욱 확산될듯...)
농사당국은 병든 잎은 소각하거나 땅에 묻고 땅이 지나치게 습하지않도록 배수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4월중순이후 적절한 방제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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