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매매 알선사기 극성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14 12:00:00 수정 2003-04-14 12:00:00 조회수 6

◀ANC▶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장기 매매를 알선 광고를 보고 연락을 했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역 화장실입니다.



장기 매매를 알선한다는 광고가

벽면과 문짝 여기 저기에 붙어있습니다.



알선하는 사람이 여러명인 듯

전화번호도 각기 다릅니다.



광주 시내 여느 병원화장실에서도

이같은 광고는 쉽게 눈에 띕니다.



(스탠드 업)

최근 경기가 침체되면서 역과 터미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장기 매매를 알선한다는 광고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SYN▶

광주역 관계자..

(최근에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급하게 목돈이 필요했던 40살 백모씨는

이런 광고에 귀가 솔깃해

자신의 신장을 팔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8천만원을 받아 주겠다는 알선업자에게

검사비조로 백만원을 건넸지만

오히려 돈만 날리고 말았습니다.

◀SYN▶

백모씨..



백씨처럼 목돈을 손쉽게 쥘 수 있다는 생각에

장기 매매를 결심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모두 사기를 당하고 있습니다.

◀INT▶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하지만 이들 알선업자들은 수시로

호출기나 핸드폰 번호를 바꿔가며

단속망을 피해가고 있습니다.

◀SYN▶

연락이 안되는 연결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장기 이식.



경제난을 벗어나고 싶은 절박한 심정을

악용한 범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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