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놀이터 보건안전 사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14 12:00:00 수정 2003-04-14 12:00:00 조회수 4

◀ANC▶

어린이 놀이터 모래에

기생충알이 섞여 있다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준 적이 있습니다.



광주지역 역시 마찬가지인데,

특히 학교 운동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이 흙장난에 열중입니다.



개 한 마리가 운동장을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주변에는 배설물이 눈에 띕니다.



이 곳 모래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개 회충알이 발견됐습니다.



◀SYN▶



주택가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이 곳 모래에서 역시 개 회충알과 함께

쥐나 고양이의 기생충알이 나왔습니다.



(cg)지난해 광주지역 학교 운동장과 놀이터

50곳을 대상으로 모두 3차례씩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운동장의 33.3%, 놀이터의 9.5%가

기생충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하지만 자치단체나 학교의

보건대책은 소홀하기만 합니다.



(s/u)"광주 북구청만 이렇게 애완견의 놀이터 출입을 통제하는 입간판을 세워놨을 뿐입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오염된 곳은

모래를 교체하거나 소독해주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지만 무시되고 있습니다.



◀INT▶



어른들의 무관심속에

보건위생의 사각에 놓인 운동장과 놀이터,



어린이들은 기생충알이 득실대는

모래위에서 뛰고 뒹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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