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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터 모래에
기생충알이 섞여 있다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준 적이 있습니다.
광주지역 역시 마찬가지인데,
특히 학교 운동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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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이 흙장난에 열중입니다.
개 한 마리가 운동장을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주변에는 배설물이 눈에 띕니다.
이 곳 모래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개 회충알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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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이 곳 모래에서 역시 개 회충알과 함께
쥐나 고양이의 기생충알이 나왔습니다.
(cg)지난해 광주지역 학교 운동장과 놀이터
50곳을 대상으로 모두 3차례씩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운동장의 33.3%, 놀이터의 9.5%가
기생충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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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치단체나 학교의
보건대책은 소홀하기만 합니다.
(s/u)"광주 북구청만 이렇게 애완견의 놀이터 출입을 통제하는 입간판을 세워놨을 뿐입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오염된 곳은
모래를 교체하거나 소독해주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지만 무시되고 있습니다.
◀INT▶
어른들의 무관심속에
보건위생의 사각에 놓인 운동장과 놀이터,
어린이들은 기생충알이 득실대는
모래위에서 뛰고 뒹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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