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계적인 희귀조 먹황새가 벌써 석달째 (전남)함평지역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먹황새가 한곳에 장기간 체류하는 것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암벽에 먹황새 무리가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검은머리, 붉은색 다리가 선명한 천연기념물 2백호 먹황새 입니다.



지난 70년대 이후 국내에서는 한두마리만 서식하고 있는 세계적인 희귀조,

먹황새 9마리가 발견된것은 지난 1월 중순쯤,,



이후 석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두마리가 이곳에 남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su//천연기념물이자 겨울철새인 먹황새가 4월중순이후에도 관찰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ＩＮＴ▶

(보통 3월중순이면 모두 날아가는데.. 올해는)



먹황새는 깨끗한 물을 좋아해 주변 환경이 오염되면 다른지역으로 옮겨가는 민감한 새입니다.



한곳에 장기간 체류하지 않는 먹황새가 벌써 석달째 한곳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조류 전문가들은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ＩＮＴ▶

(서식환경이 좋다는 의미일수도 있고, 텃새화 되는 징후일수도 있는데, 아뭏튼 연구대상...)



서식지는 물론 무엇을 먹는지 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어

조류학계에서 '신비의 새'로 불리는

먹황새의 서식의 비밀이 풀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