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가속기 연계 반발(R) 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16 12:00:00 수정 2003-04-16 12:00:00 조회수 0

◀ANC▶

방사성 폐기물 처리 시설을 수용하는 지역에 양성자 가속기 사업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별 가선점을 부여한다는 정부 방침과 관련해

강력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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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총력전을 펼쳐온 양성자 가속기 사업의 영광지역 유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정부가 어제 양성자 가속기와 핵폐기물 처리 시설을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정부 방침은

양성자 가속기 사업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폐기물 시설을 수용하는 지역에 특별 가산점을 준다는 것입니다.



혐오시설을 수용하는 지역에 경제적 효과가 막대한 선호시설을 주겠다는

빅딜 정책인 셈입니다.



문제는 두사업의 후보지 가운데 전국에서

영광군만이 유일하게 겹친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영광군에 두 시설이 함께 들어서도록

하려는게 정부의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텨뷰





이에 대해 영광군민과 핵폐기장 반대 위원회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핵폐기장 철회 뿐 아니라

정부의 연계 방침이 드러난 만큼 양성자 가속기 사업까지 즉각 철회하라는 주장입니다.



이와 관련 전라남도는 영광군민의 뜻에 따르겠다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대구 등 양성자 가속기 사업의 다른 후보지역도

정부가 결국 영광군을 제외한 다른 지역을

배제하겠다는 뜻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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