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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도 힘겨운 일입니다.
갖은 수난에 시달려야 하는
여성 장애인은
하루도 눈물 마를 날이 없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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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1급 장애인인
30대 중반의 이 여성은 요즘
세상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몸이 불편해 그렇지 않아도 힘든 데
지난주 집근처 공원에서
낯선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입니다.
지난해 말에도 한 차례 비슷한 경험이 있어
혼자 있을 땐
잠시도 불안함을 떨치지 못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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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부로 10년 넘게 가정을 꾸려온
이 주부는 지난해 이혼을 선택했습니다.
남편의 폭언은 견뎌낼 수 있었지만
죽음의 공포를 느끼면서까지
가정을 지킬 수는 없었습니다.
◀SYN▶
(스탠드업)
"지난해 문을 연
광주 여성장애인 연대 상담소에는 하루에도 10여건씩 피해상담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cg)올 들어 접수된 상담은 2백여건,
이 가운데 1/4은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문을 두드리는 경우도 20여건이나 됐습니다.
◀INT▶
여성과 장애,
두가지 차별을 안고 살아야 하는 이들에게
세상살이는 한없이 버겁기만 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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