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광주, 플라스틱 공장 화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18 12:00:00 수정 2003-04-18 12:00:00 조회수 4

◀ANC▶

오늘 새벽

광주광역시의 하남산업단지내

플라스틱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시커멓게 솟구치는 연기구름이

밤 하늘을 온통 뒤덮습니다.



시뻘건 불기둥은 무서운 기세로

플라스틱 공장을 단숨에 삼켜버립니다.



이글거리는 화염에 공장건물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합니다.



(스탠드업)

"소방호스를 통해

쉴새없이 물줄기를 쏘아대지만

성난 불길를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불길은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인근 공장 4-5곳까지 옮겨 붙었습니다.



◀INT▶ 목격자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소방차 40여대와 2백여명의 소방인력이

긴급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3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간신히 불길이 잡혔습니다.



◀INT▶



불이 났을 때 공장안에는 직원 6명이,



근처 공장숙소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있었지만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불로 20억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당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화기 취급 부주의나 전기합선 가능성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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