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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의 한 전문대학이 교원들을 대상으로
도입한 연봉제와 관련해 졸속행정이라며
학내교수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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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VCR▶
여수 한영대가 최근 확정한 연봉제 방침에 따라 이메일로 전달한 명세서를 받아본 교수들은
한마디로 말문이 막힌다는 표정입니다.
이 대학에 재직중인 교수 6명에 한 명꼴로
연봉의 절반가량이,
상당수 교수들도 적게는 20%에서 30%까지
연봉이 삭감됐기 때문입니다.
◀INT▶"상상을 초월,고사시킬 의도"
(stand-up)
학내 교수들이 더더욱 납득하지 못한 것은
재단측의 상식밖의 연봉제가
구체적인 협의절차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통보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한영대측은 계약당사자인 교수들과의
협의절차가 누락된 것에 대해 개별통보서
전달로 계약을 갈음했다는 입장입니다.
◀INT▶
교육인적자원부가 마련한 기존교원에 대한
계약지침에 따르면 재계약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경우 교수 본인의 동의를 얻어
계약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사학의 재정난과 자율성에 앞서
사학재단측의 보다 투철한 교육철학과
학교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이 절실한
싯점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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