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무늬만 연봉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18 12:00:00 수정 2003-04-18 12:00:00 조회수 4

◀ANC▶

여수지역의 한 전문대학이 교원들을 대상으로

도입한 연봉제와 관련해 졸속행정이라며

학내교수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VCR▶

여수 한영대가 최근 확정한 연봉제 방침에 따라 이메일로 전달한 명세서를 받아본 교수들은

한마디로 말문이 막힌다는 표정입니다.



이 대학에 재직중인 교수 6명에 한 명꼴로

연봉의 절반가량이,

상당수 교수들도 적게는 20%에서 30%까지

연봉이 삭감됐기 때문입니다.

◀INT▶"상상을 초월,고사시킬 의도"

(stand-up)

학내 교수들이 더더욱 납득하지 못한 것은

재단측의 상식밖의 연봉제가

구체적인 협의절차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통보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한영대측은 계약당사자인 교수들과의

협의절차가 누락된 것에 대해 개별통보서

전달로 계약을 갈음했다는 입장입니다.

◀INT▶

교육인적자원부가 마련한 기존교원에 대한

계약지침에 따르면 재계약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경우 교수 본인의 동의를 얻어

계약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사학의 재정난과 자율성에 앞서

사학재단측의 보다 투철한 교육철학과

학교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이 절실한

싯점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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