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철새 보호는 뒷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18 12:00:00 수정 2003-04-18 12:00:00 조회수 0

◀ANC▶

순천 안풍-월전간 도로의 노선이

순천만 철새들에게 지장을 초래한다며

시민단체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조경무기잡니다.

◀VCR▶

광양만권의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순천시 안풍에서 월전간 8키로미터의

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개설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건교부에

이 구간을 목포-광양간 고속도로로

연장시행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건교부가 순천시 구간을 고속도로로 변경해 건설하기로 방침을 결정함에 따라

순천시는 250억원에 달하는

보상비 부담이 덜어 지게 됐습니다.



(s/u)그러나 문제는 계획된 노선입니다.



이 도로가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의 채식장소인

순천만을 관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민단체에서는 도로 개설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의 노선을 순천만에서

아예 비켜 가든지 최소한 흑두루미가

방해를 받지 않도록 500미터 이상 옮겨 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환경부의 조류 정밀 조사 용역 보고에서도

노선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거나 대체 서식지를 조성해야만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INT▶

개발이 먼저인지 보존이 먼저인지

안풍-월전간 도로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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