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장흥 명물'귀족호도'-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18 12:00:00 수정 2003-04-18 12:00:00 조회수 0

◀ANC▶

장흥의 특산품으로 떠오른 '귀족호도'가 대량 생산의 길을 열고있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장흥 귀족호도가 여기에

이르기까지 수십년에 걸친 한 농업전문가의 피땀이 숨어있습니다.



문연철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깊게 패인 골과 여러갈래로 나눠진 능선이 한눈에도 여느 호도와는 달라보입니다.



예부터 손에 쥐고다니며 지압용으로 사랑받아온 '귀족호도'입니다.



이 귀족호도는 최근 서울 백화점등지에서 한쌍에 백만원 넘게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s/u) 장흥에서만 자생하는 귀족호도가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기까지는 한 농업전문가의

20여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이 배어있습니다.//



지난해말 사재까지 모두 털어 귀족호도 박물관을 개설한 김재원씨,



안정된 공무원 생활까지 접어가며 귀족호도에 매달린 끝에 이젠 묘목 생산과 품종개량에서도 큰 결실을 거두고있습니다.



◀INT▶ 김재원(귀족호도 박물관장)



김관장이 직접 키운 귀족호도 묘목들은

장흥 곳곳에서 뿌리를 내리기시작했습니다.



◀INT▶ 이인흠(장흥군 문화관광과)

..묘목 3백여그루 모든 마을에 나눠줘...



귀족호도나무가 제대로된 열매를 맺기까지는

10년이 넘는 긴 세월을 기다려야하고



또 맞는 짝을 찾아 한쌍을 갖추는데 수년씩

걸리는 귀족호도,



새로운 '장흥 명물'로 자리매김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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