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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광주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나
수십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이밖의 사건사고 소식을
윤근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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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기둥이 무세운 기세로
공장 건물을 집어 삼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0시 30분쯤,
성난 불길은 바람을 타고
인근 공장 네곳으로 옮겨 붙었고,
8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스탠드업>
불이 날 당시 공장안에는 직원 6명이 남아
야간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면했습니다.
경찰은 처음 불길이 시작됐다는
완제품 창고를 중심으로 현장을 조사했지만
화재 원인을 밝혀줄만한 단서는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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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30분쯤
장흥군 장동면의 한 관광농원에서
증축 공사 도중 건물이 무너져 내려
27살 김성구씨 등 인부 네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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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은행 현금 지급기에서
5천 9백만원이 든 현금 상자를 들고 나오던
20대 남자가
때마침 출근한 청원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알고보니 이 남자는
열달 전까지 은행에서 근무한
전직 청원 경찰이었습니다.
◀S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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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경찰서는 월산면의 한 식당에서
4천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38살 이모씨 등 남녀 23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도박장 주변에
파수꾼을 세워 놓고
외부인의 접근을 감시해왔고,
도박단에는 주부와 조직 폭력배가
끼여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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