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정작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형식만 갖췄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밑바닥 민심을 대변해야 할
기초의회 건물 출입구입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민원상담을 위해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쉽지 않습니다.
정상인의 도움까지 받아보지만
너무 가파라 결국 포기하고 맙니다.
◀SYN▶
건강검진을 하는 의료원 건물마저
장애인의 편의는 나몰라랍니다.
진입이 어려워 도움을 받으려 해도
비상벨이나 도우미는 찾을 수 없습니다.
장애인용 화장실은 설치조차 되지 않았고,
규정을 무시하고 만들어진
비좁은 장애인 주차공간은 있으나 마납니다.
(s/u)
"하나 설치하는 데 2천만원이 넘게 드는
휠체어 리프틉니다. 하지만 고장이 난 지 오래라 장애인들은 쓸 수가 없습니다."
고장난 시설을 공익근무요원이 대신했지만
호출기를 통한 연결은 잘 되지 않아
혈세에 인력까지 낭비하고 있습니다.
◀SYN▶
시행된 지 5년을 넘긴 장애인편의증진법,
시행규칙이나 조례 제정은 뒤따르지 않다보니
법은 실효성을 잃은 지 오랩니다.
◀INT▶
마지 못해 구색만 갖춘 장애인 편의시설,
장애인의 더 큰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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