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순천의 한 대형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상수도 관로를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수백톤의 물이 한번에 쏟아져 일대가 때아닌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오늘 오전 9시 30쯤
순천시 덕암도 한 대형상가 신축 공사장입니다.
거대한 물줄기가 하늘을 가릅니다.
물줄기는 50m이상 포물선을 그리며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공사장에서 굴착공사를 하면서
800mm의 대형 상수도관을 잘못 건드려
직경 25cm의 구멍이 생긴게 화근이였습니다.
◀INT▶
상수도관 양쪽 연결 밸브를 잠궜지만
물줄기는 40분가량 뿜어져 나왔습니다.
(s/u)상수도관에서 쏟아진 거대한 물줄기는
공사장 일대를 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차량이 순식간에 물에 잠기고
도로변은 여름 장마철을 연상케했습니다.
이 일대 자동차 정비업소들은
기계부품이 물에 젖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INT▶
대형 수도관 파열로 5백여톤의 물이 도심으로
흘러들면서 시민들은 때아닌 물난리를
겪어야 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