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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개방 압력 등으로
농업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지 거래가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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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2000년 이후
뚝 끊겼던 농지 거래가
올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올해 1/4분기 농지 거래 건수는
광주가 지난해보다 50% 늘었고
전남도 27%가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습니다.
농업 위기 속에서도 거래가 되살아난 이유로는
농지법 개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시행된 농지법은 농민이 아니더라도
주말 농장이나
영농 체험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 한해서
농지를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cg) 실제로 1/4분기 전남지역의
농지 거래 건수는 만천여건으로
지난해보다 2천여건 늘었고
이 가운데 40% 해당하는 8백여건이
주말 농장용으로 거래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순천, 여수 등 소도시와
무안,화순,장성 등 도시 근교지역에서
주말 농장용 농지가 활발하게 거래됐습니다.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더불어
체험 영농, 녹색 관광의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으로,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견인차 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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