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거래 활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4-22 12:00:00 수정 2003-04-22 12:00:00 조회수 0

◀ANC▶

농산물 개방 압력 등으로

농업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지 거래가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쌀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2000년 이후

뚝 끊겼던 농지 거래가

올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올해 1/4분기 농지 거래 건수는

광주가 지난해보다 50% 늘었고

전남도 27%가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습니다.



농업 위기 속에서도 거래가 되살아난 이유로는

농지법 개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시행된 농지법은 농민이 아니더라도

주말 농장이나

영농 체험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 한해서

농지를 살 수 있도록 했습니다.



(cg) 실제로 1/4분기 전남지역의

농지 거래 건수는 만천여건으로

지난해보다 2천여건 늘었고

이 가운데 40% 해당하는 8백여건이

주말 농장용으로 거래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순천, 여수 등 소도시와

무안,화순,장성 등 도시 근교지역에서

주말 농장용 농지가 활발하게 거래됐습니다.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더불어

체험 영농, 녹색 관광의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으로,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견인차 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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